받을 돈 받은 것 뿐인데 고맙다 감사하다...과연 고맙고 감사할 일인가?
지난 일년 간 고생했던 것 다 잊었나 벌써?
적금 깨고, 보험 해약하며 이것도 모자라 대출에 마이너스 통장에 처자식 얼굴보기 민망했던 그
시간들, 잊었나 벌써?
밀린 상여에 이자 쳐서 준것도 아니고, 그게 그리 고마워해야 할 일인가 싶다.
못 받은 돈 한꺼번에 받으니 목돈 생긴 기분 + 공돈 생긴 기분인 건 이해하지만, 그렇다고 고마워
할 것 까지야..
여기 저기서 빌린 돈 갚고 카드값 메꾸고 가족이랑 간만에 기분 좀 내면 어차피 똔똔 아닌가?
회사가 어려우니 다 같이 고통을 분담하자고 해 놓고는 막상 회사 사정 좋아진다고 그 이익을
직원들하고 나누던 적이 있었나?
하긴.. 90년대 잘 나갔던 때에는 그랬던 적이 있었다 카더라라고는 하지만, 90년대 이후엔 항상
참아달라, 기다려 달라...
지겹다 진짜.
1. 그래도 : 01-03
- 그래도 회사에서 지급 여력이 된다는게 다행으로 보여집니다. 어디서 난 돈으로 줬는지는 모르겠지만... 앞으로는 안밀리고 제때에 줬으면 좋겠네요... (x)
2. 그래도2 : 01-03
- 그게다 잘려나간 동료 덕분이야...고맙게 생각해...경기가 어렵다잔아...
여기는 양반이야...단데가바... (x)
3. 옳은말씀.. : 01-04
- 입니다................만......고통분담하고..잘하자는 뜻에서 서로 고맙다하고..분위기 좋게 해줌...어디 털납니까? 뭐 굳이...따지자 덤벼드시나요?? 걍..고맙다하고 서로 수고했다하고..더 나아지겠지 하면 되죠....지겨우면...좀 나가라...지겹다.... (x)
- 어려운 상황에서 밀린 돈을 받으니 기분 좋은데.. 왜 이리.. 푸념만 하시는지 회사가 지급여력이 많아서 준것도 아닌데...고맙다고 할 수 도 있지 않나요...그나저나 연차 수당도 주면 좋으련만 오랜만에 마이너스도 좀 갚고 하니 애들하고 외식도 하고,,,ㅎㅎㅎ 좋네요...위원장님 계속 화이팅 선진도 화이팅 해서 올해는 야근비도 정산화 되고, 연차 수당도 정상화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..쉽진 않겠죠..... (x)
6. 포기 : 01-06
- 연차수당은 포기하자....돼지새끼들아....
설계사무실치고 연차수당 나오는 데가 어딨냐? (x)
